처음인데 혼자가는 해외여행 - 일본 - 준비과정, 여행전반 팁 - 2015.03.26~
읽기전에 말한다 맛집을 알고싶으면 여기를 봐도 시간낭비다.
나는 먹는건 초코와 삼김, 스시뿐이다. 거기다 먹는사진은 안찍는다.
사진도 기대하지마라 비행기 탑승 10분전까지 집에서는 아무도 몰랐다.
즉, 집에있는 카메라도 못가지고나왔다. 오로지 구형 폰카로 찍었다.
이글은 해외에 처음나가본 초짜가 쓴것이므로 너무 디테일해진다거나 해서 욕하면 안됨.
답답해도 참으센. 나는 정말 몰라서 힘들었다고. ㅠㅠ
(길다는건 그때 초보로써 정말 절박했다고 생각하면될듯.. ㅠㅠ)
뭔가 빼먹는게 있을것같아 방에 앉자마자 쓰기시작했다..ㄷㄷ
일본어도 완전 못함.. 그저 고등학교때 배우고 가끔 보는 일드도 자막필수로 끼고 보는 정도....ㅠㅠ
준비하는 이틀동안 필요한 용어를 열심히 외웠다.
준비과정
(끝에 참고사항 초보면 꼭읽어봐라)
일단 여권은 예전부터 있었다.. 막연히 가야지하면서 만들었는데 만든지 2년이 넘었다..;;
뱅기표 출국 이틀전에 끊었다.;; 급했다. 뭘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른다..;;
겁나 검색검색
여행자 보험이 필요하단다. 무조건 잴비싼걸로 했다.(그래도 2만얼마인가 3만얼마인가 밖에 안했다.)
혹시나 큰일나면 집이라도 잘살라고;;
숙소도 필요했다. 급하게 잡으니 예약이 꽉꽉차있었다.(참고로 일본은 3월말에서 4월초 벛꽃행사라는걸 뒤늦게 알았음;;)
3월26일(목)~3월30일(월) 4박을 해야하는데.. 토욜밤에 방이 없다..;;(결제 안하고 방만찾았음..;;큰실수였다..)
나는 신용카드를 안쓴다. 근데 해외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 있어야 예약이된다.
(결제는 이뤄지지 않더라. 결제는 현장결제였다. 아마 호텔마다 룰이 있을거니까 잘읽어보길..)
급하게 출발전날 환전겸 국제이용가능한 카드를 만들러갔다.
(신용카드를 싫어해서 국제 체크카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좋아하고 알아서 절제가능하다면 신용카드가 좀더 편하다.)
카드를 만들고 부랴부랴 즐찾해놓은것들 결제하러갔으나.. 이미 팔린것도 있었다.. ㅠㅠ
그래도 급한불은 꺼야하니 나머지 숙소를 잡고... 토요일 밤만 남았다.
여튼 토욜밤은 하루에 내 여행예산전부를 써야만 잘수있는곳들만 남았다..;;
오랜만에 수강신청 신이 강림한듯 새로검색을 광클했다!!!
드디어 발견(출발 전날 오후 6시.;;)... 하루 만삼천엔.. 더럽게 비싸다..
그러나 노숙보다 낫겠지..;; 눈딱감고 질렀다.(남은시간은 없으니.. ㅜㅜ)
(원래 계획은 방값포함 하루 만엔이었다. 미리미리 잡을수 있었다면 겁나 싸게 샀을거다.(아마도..ㅠ))
이제 출발준비끝. ㄷㄷ 서울에서 출발 11시간전... ㄷㄷㄷ
여행전 설치한 앱목록 - 도쿄 지하철 가이드, 부킹닷컴(여기홈페이지에서 방예약했다. 폰에서 위치확인누르면 구글맵과 연동 바로 숙소위치나오고 거기서 길찾기누르면 끝!!), 구글 번역앱, 퍼블릭 애쉬트레이(흡연구역 지도앱, 일본은 생각보다 흡연의 천국이다. 그냥 길가에 재떨이 놔두고 흡연구역이 되는거다.)
참고사항
1. - 일본어 못한다고 겁먹지 마라.(영어는 잘하냐고? 나 오픽 기초반 듣고 토나와서 오픽도 못치는사람이다.
그래도 발등에 불떨어지면 필요한 단어들이 하나둘씩떠오를꺼다) 일단 공항에서는 되도않는 영어로도 살아나갈수있다.
도쿄내에서는?! 괜찮다. 왠만한데는 영어가 다된다. 대형관광지나 한국에서 유명한 식당등 그런데는 심지어 한국어 매뉴가 따로있는곳도 있다. 돌아다니다가 모르는것은 무조건 지하철 인포메이션이 갑이다. 일본인들 생각보다 영어를 안쓴다. ㄷㄷ 혹시 알더라도 내가 그말을 못알아듣는경우도 있다. 일본식 영어는 토익에서듣는 호주,인도영어와는 비교도안된다.. ㄷㄷ
2. 왠만하면 트렁크 쓰자. 나는 백팩하나에 크로스백 하나 달랑들고갔다.. 죽을뻔했다. 그리고 트렁크에 여유공간을 두자. 현지에서 뭐하나사면 전부 짐이다.. 나는 그게 내 등위에 있었고.. 그래서 죽어가는거다.. ㄷㄷ
3. 카드는 필수. 그러나 과신하지말고 현금으로 비상금을 항상 어딘가 독립된곳에 짱박아둬라.
4. 단지 도쿄만 여행한다면 숙소는 한군데서 장기투숙해라.. 다만, 체크인과 체크아웃사이에 짐을빼야하는곳도있다. 잘알아보고 판단하시길.. 이유는?? 내가 날마다 다른방에 자봤다.. 정말 이거 사람할짓이 아니다. 짐은 짐대로 무겁고 숙소에서 숙소로 이동하는데도 지친다.. 생각보다 도쿄가 그리크지않다. 숙소간 이동하고 체크인하고 짐풀고하면 시간더걸리고 지치고 배고프고 난리도 아니다. 가격차이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그냥 한군데서 자라 그게 맘편하다.
5. 충전기 한국에 뭐가있는지 모르겠지만.. 아키하바라 전자상가가서 매우좋은걸 득탬했다. 좀비싸긴했지만.. 쩐다.. (충전코드가 무려 3개!!!) 구입후 들고간거는 안씀. ㄷㄷ 돼지코 안씀.. ㄷㄷ
6. 로밍이라그런지 구글지도를 켜고다녀서그런지 배터리 녹아내리는게 보인다. 한국에서 미친듯이 쓸때도 추가배터리하나면 하루는 썼는데.. 이건 추가배터리 2개를 쓰면 간당간당하게 떨어지더라.
휴대용 보조배터리 필수, 용량은 배터리 2배이상되야 안심할듯.
7. 여행책.. 안사도된다. 정말 궁금하면 서점가서 30분만 봐도 충분하다. 책 무겁기만하다. 하나사놓고 출국전에 잠깐보고 전부 인터넷으로 찾았다. 로밍하면 3G지만 현지에서 바로바로 검색가능하니 충분하고 더좋다. ㄷㄷ 또 현지에 숙소마다 한글 여행책자 얇은거 있고 나처럼 지역을 이동하면 숙소에 자세한 정보들도 많고 게스트하우스의경우는 대화하면 다나온다.
8. 짐넣을 자리가 남고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할때 한국라면을 넣으면 좋다. 환장하는사람들이 있다.
본인이 개악마가되고싶으면 불닭볶음을 사가보자.. 본인이 맛나게 먹는모습을 보고 신이된듯한 느낌을 받을수있을거다.)
9. 구글맵 앱은 신의 선물이다. 하지만 신은 항상 그렇듯 아쉬운부분을 하나정도 남겨준다.
내생각에는 지하철 인근이 문제인거같은데 왜인지는 모르겟지만 현재위치가 한번씩 옆골목을 찍는다. 그것은 큰 충격에 빠지기에 충분하다. 항상 길을 확인하면서 가도록하자.
이동할때 현재위치 켜놓고 목적지 찍으면 어떻게 가는지 어디행지하철을 타면되는지 알려는주지만 지하철을 탑승하기전까지는 지하이기때문에 설명을 못하더라.. 지하철 인포메이션을 적극활용하자.
10. 도쿄의 유명지역은 전부 지하철 내부가 던전이다. 그래서 그런지 개찰구 옆에는 무조건 인포메이션이 있다. 지하철역이 클수록 더더더더 많은 직원들이 있고 인포메이션이 아니라도 직원복처럼 입은 사람잡고 물어보면 된다.(순서 1. 폰을 켜서 구글맵을 켜고 이동경로를 탐색한후 창에 띄워둔다. 2. 직원을 붇잡고 물어본다 (폰에서 해당 지하철역명을 가리키며 "고코와 도코에 이마스까?"틀린말이지만 알아먹고 매우 친절히 갈쳐준다. 3.그대로 간다. 4. 그래도 모르겠다. 그러면 주변에 직원이 분명 있다. 또물어본다. 친절히 갈챠준다. 끝.(참고로 지하철노선 색을 잘기억하면 좋다., 여유가 있으면 녹색(야마노테선)을 눈여겨 봐둔다. 서울의 2호선 같은 것으로 포인트는 대부분 거쳐가고 순환까지 한다.)) 나는 모든 위기를 저 한마디로 모면했다. 심지어 일반인 한데도 물어보면 매우 잘가르쳐주고 방향이 같으면 같이 가주기까지하더라.. ㄷㄷ 일본에 감동함.. ㅠㅠ
11. 길에 휴지통이 없다. 심지어 흡연구역에도 휴지통이 없다. 화장실에도 없는경우가 있다. 쓰레기는 되도록 만들지 말고 혹시생겼다면 휴지통이 보일때 버려라.. 정말 못찾겠다.. ㄷㄷ
12. 매뉴판의 가격을 믿지마라. 세금이 빠져있는경우가 허다하다. 고민고민해서 수중에 있는금액 딱맞춰놓고 나중에 세금때문에 죽는수가있음.. ㄷㄷㄷ 종종 세금포함가격으로 적은데도있는데 거기는 세금포함이라고 명시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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