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 피렌체 3일차 -> 산마리노 1일차 - 2015.06.08
오늘은 산마리노에 가야한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1시기차를 타고 볼로냐 역에간후 2시기차를타고 리미니역까지 가야한다. 환승이 있으니 주의할것.
오전에는 내가 가보고싶었던 화장품가게에 가서 내화장품을 산다. (산타마리나 노벨라는 비싸.. ㅠㅠ 내껀 좀 싸게..ㄷㄷ 그래도 좋은화장품임.. 여기도 무려 1561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적혀있음.)
드디어 한화면에 얼추 들어왔다. 보다시피 양옆에 건물이 걸린다.
일반폰으로 한화면에 두오모를 담는건 거의 불가능이 아닐까..
화장품을 사고 단테의 집을 들렀다가 (나는 문학에 관심이 없어서일까.. 이름만아는 사람은.. 관심이 없엉..) 시내에서 디저트를 먹고 구경하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가죽시장에 가서 곱창버거를 또또먹고 나오는데.....(그제만나고 어제 또 만난) 한인부부를 만난다. 이제는 놀라워서 다음일정을 서로 물었다. 내일 베니스에 간단다. 나도 오늘 산마리노 갔다가 내일베니스에 간다고 했다. 놀랍다며.. 설마 베니스에서 또 만나겠냐며 다시 만난다면 와인을 쏘겠다며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나는 기름진 입을 청소하기위해 숙소앞에있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쪽 빨았다.(한국에서도 참 많이 마시는데.. 여기는 가게마다 맛이 쫌쫌 다른듯하다.)
에스프레소 마신 카페. 포즈를 취해준분은 가리지 않았다. 근데 얼굴이 안보이네..??
이제 기차를 타러가자. 리미니 역까지 가는데.. 긴장했다. 도심지간 이동은 막 가면 되는데.. 알수 없는 두려움이랄까.. 기차에서 한숨도 자지않고 눈똑바로 뜨고 기다렸다. 특히 볼로냐에서 리미니로 갈때는 마치 한국의 무궁화호나 비둘기호처럼 대부분의 역에 멈춰서기때문에 잘봐야했다.
무사히 리미니 역에 내렸다. 산마리노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는 곳을 찾을수가 없다. 분명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는 찾기 쉽다고 되있었는데... 시간표대로 차가온다면 대략 30분이 남았는데...(시간표는 한국에서 뽑아갔다.) 급하게 인포메이션으로 뛰어갔다. 다행이다. 인포메이션에서 표를 팔더라. 표를 사니 당연하게 위치를 알려줬다. 그냥 버스승강장처럼 있어서 멀리서는 알아보기힘들다.
(지금 찾아보니 리미니 버스승강장이 구글맵에 표시된다. 전에는 표시안되서 길바닥에 별표찍어놨었는데..)
여기서 리미니로 가는 버스를 탄다. 기차역에서 내리면 옆에 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다. ㅡㅡ;;
여기가 버스타는곳이고
여기가 표사는 곳이다.
꼭알아두고가자.. 나처럼 해매면 힘들다. 리미니 역바로앞에 좌우로 있으니까. 스트리트뷰를 한번 봐놓고가면 충분히 찾을수 있다. 그리고 타고 내리는곳이 다르니까 돌아나올때 반드시 위치를 봐놓도록하자. 내일 블로그에 내리는 위치를 추가해 놓을거다.
거기다 추가팁. 이건 진짜 아무도 안적어놓더라.. 레알 진땀 뺐다. 버스기사님은 당연하게도 영어를 못했다. 거기 승객도 영어를 하시는 분이 없던건지 나를 도와줄 마음이 없던건지 나는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를 알아낼수 없었다. 단순히 감으로 내려야했다.
★ 성체로 간다면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당연히 관광지가 성체다. 여기가 종점이며 출발점이다. 돌아나올때도 여기서 타면된다.
거기다가 내가 설정을 못해서인지 통신이 산마리노 내에서 터지지 않았다. 그러니 미리 알아놓고 출발해야한다. 물론 구글맵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용은 되지만 통신이 될때보다 확실히 불편하다. 반드시 알아놓고 출발하자!
종점의 위치는 구글맵에 안든다. 심지어 스트릿뷰도 안뜬다. 프린트스크린으로 지도에 표시는 해주겠지만 미리 확인을 해놓도록하자. 바꼈다면 나도 더이상 어떻게 할수가 없다..ㄷㄷㄷ
그래도 아직 1년도 안되었으니 안바꼇을것이다.. ㄷㄷㄷ (불안해..)
파란선이 스트릿뷰를 볼수있는 라인인데. 벗어나있다.
지도 좌표는 링크 걸었으니 위 사진봐도 모르겠으면 좌표로 확인하시길.
요렇게 시간표에 표시 해놓고 움직였다. 버스의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보고 언제쯤 움직일지 미리 계산해놓자.
리미니-산마리노 버스 시간표 링크 (위에 링크가 홈페이지, 아래링크가 현재시간표. - 두개를 따로올린이유는.. 아래시간표는 기간이 지나면 못쓰겠지만, 위의링크는 홈페이지가 없어지지 않는이상 계속 쓸수있으니까.)
http://www.bonellibus.it/portale/index.php/autolinee/autolinee-locali/15-rimini-san-marino
http://www.bonellibus.it/portale/images/download_pdf/rimini_sanmarino_invernale.pdf
시간표를 보면 위에적힌 시간표가 리미니출발이고 아래에 적힌 시간표가 산마리노 출발이다.
자 이제 도착했다면 숙소에 짐을 풀고 빠르게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자.
(숙소 찾는데 진땜뺐다. 나는 통신이 안되면 구글맵을 못쓰는줄알았다. 미리 다운받아놓으면되는데.. ㅠㅠ 어쨌건 나는 폰을 이용하지 않고 주소하나만 가지고 숙소를 찾아야 했다. 버스 내린곳에서 5~10분거리였는데... 30분은 해맨것같다. ㅠㅠ)
산마리노는 유럽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로 현재 집정관이 통치하고 있는 나라이다. 물론 이탈리아가 통일할때 통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모든게 이탈리아식이다.
여기는 산이라서 주변이 쫙 내려다 보인다. 역시 높은건물이 없는 풍경.. 참좋다. 성체는 3군대에 있는데.. 좀 떨어진곳에 가면 사람이 거의 없어서 무서울수도 있다. 여기서 깨달은게 아무도 없는것보다 뒤에 한명만 있는게 더무섭더라... ㄷㄷㄷㄷ 뒤엣분 죄송요...ㅋㅋ)
잴끝에 있는 성체(?) 망루라고 하는게 더 나을듯. 산속에 있어서 혼자가면 으슥한게.. 무섭다.
Torre Montale
저녁은 운치있는걸 찾고 고르다가 가게 문닫기 직전에 들어갔다.. ㅠㅠ 절벽위에 있는 식당인데.. 좋았다. 매뉴는 들어는 봤나 엔초비 피자. 멸치젓을 피자위에 올린거임.. ㄷㄷㄷ 무시무시함.. 근데 은근히 맛있었음.. ㅋㅋㅋㅋ 뭐랄까.. 왠지 익숙한 맛을 느껴서랄까.. (나는 멸치젓엄청좋아하니까..) 거기다가 상그리아를 두잔 마셨다. 천천히 먹으면서 절벽아래의 풍경을 즐겨주고 숙소로 돌아가자.
내가 이용한 식당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사람이 안보인다. 엄청 조용한 동네다. 휴양하러가면 좋을것같다.
아.. 그리고 산위라서 그런지.. 서늘함을 느꼈다.(춥진않았다. 시원하니 좋았다랄까..) 반팔반바지 입고있었는데..
여기는 게하가 없으니 호텔숙박이었다. 근데 싸다. 그리고 좋다. (문앞에 미슐렝 스티커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쫙붙어있었다. 별을 받은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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