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 리스본 - 3일차 - 2015.06.22
오늘은 근교투어다. 까스까이스를 빼고 신트라에서 페나성을찍고 까보다호까(Cabo da roca)를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이다.(사실 약간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까스까이스는 버리게됨.. 일찍일어나서 급히다녀야 까스까이스까지 갈수있다고 들었고... 실제로 시간이 빡빡했으니..)
호시우 기차역. 지도 안보고 그냥 갔다가 찾는데 좀 걸렸음..
신트라 역 어떻게 표시하긴 힘들지만 내부에 인포메이션이 있고, 버스타는곳에만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가까이가서 물어보면 알수있다.
조식먹고 호시우역에서 기차를 타고 신트라로 향하자. 이거 초행이라서 신트라에서 헤매니까. 일찍나서는게 좋다. (만만하게 보고갔다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원래 무어인의 성터와 페나성을 둘다보려고 했으나. 페나성만 보고 까보다호까로 가야했다. - 이건 내가 왠만하면 설명을 적어놓고 싶은데... 설명으로 될게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물어보면서 다녀라. 어쩔수없다. 버스도 오는방향버스에서 내리면 반대편에 가는방향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없는곳도 있고.. 뭔가 어렵다. - 근데 한번 알면 쉽다. 지금은 검색해보니 스트릿뷰도 빵빵한게 헤맬일 없을것같긴하다. 그때는 거의 안밝혀져있었는데..ㅠㅠ)
(길을 못찾아서 한참 걸렸다기보다는.. 페나성에 도착해서 무어인의 성등 이동 시간을 계산해보니 무어인의 성까지 가기에는 애매해져서.. 페나성 공원으로 대체했음.. 결론은 성공적.. 공원도 괜찮았다. 그래도 다른곳에 가본사람들의 말로는 다른곳도 괜찮았다고 하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룸메분은 근교를 이틀에 걸쳐서 여유롭게 보고 오시더라..)
내가 페나성을 먼저갔다가 무어인의 성을 못갔지만, 페나성을 먼저 간 이유는 딱하나다. 무어인의 성보다 더높은곳에 있다. ㅋㅋㅋ
페나성. cruz alta와 무어인의 성 가운데...
cruz alta가 페나성 공원에 포함된걸 보면 공원이 어마무시하게 크다.
중요한건... 내가 cruz alta까지 걸어갔다왔다는거....
차리리 무어인의 성까지 걸어갈껄그랬나....;; 지도로 보기전까지 이렇게 먼지 몰랐다는..ㄷㄷ
페나성을 가면 매표소를 유심히 보길 권한다. 매표소에 가격을 보면 페나성입장권과 공원입장권을 합쳐서 판매하고있다. 내기억에 성만 입장하는 입장권은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공원만 입장하는 입장권은 판다. 즉, 우리는 성과 공원의 입장료를 내고 성만 보고 오는것이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공원을 돌아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러나.. 겁나 넓고 길이 복잡하기때문에.. 자신있는사람만 권한다.
(일반 성인기준 - 성+공원 입장료 14유로 , 공원입장료 7.5유로, 테라스+공원 입장료도 따로 있었는데.. 없어진건지... 홈피에 안나와있다..)
매표소를 지나서 들어오면 유료셔틀버스가 있다. 그거 왠만하면 안타는게 낫다. 생각보다 가깝다. 물론 오르막이라 힘은 들지만.. 죽을정도는 아니다. 천천히 여유를 두고 올라가면 된다.
페나성을 둘러보면.. 색감이..좋다. 거기다 하늘까지 맑으면 색이 예술이다. 진짜 유럽의 하늘은 사기라는걸 오늘 다시한번 느낀다.
동화속에 나오는 성같은 패나성을 나와 공원을 둘러본다.
십자가(cruz alta) 까지 가는데... 1시간쯤걸린것같다. 물론 논스톱으로 간게 아니니까..그런거지 쭉갔다면 30분정도면 가지않을까.. 싶다.
매표소 옆에서 보이는 페나성.
매표소를 지나 페나성으로..
여기가 성인듯.. 표를 검사한다. 공원표를 끊고 입장하는걸 검사하는듯.
성을 둘러 돌면 풍경이 펼쳐짐..
우측에 산이 톡 올라온곳이 무어인의 성인듯하다. 눈으로 보면 확실히 아는데..
폰카라 확실하지 않다. 중요한건 페나성에서 눈으로 구분할수있다는거..
성내부는 그냥 귀족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공원지도 저기 좌측 위쪽에 보이는데가 cruz alta일거다..
우측까지 전부 돌고온다면.. 거의 하루를 페나성에 쏟아야 하지않을까...
CRUZ ALTA
Cruz alta와 페나성
공원이 생각보다 너무 넓어 시간이 늦어진다. 빨리 내려가서 까보다호까로 가자.
도착하니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 심하진않다.. 바닷가는 원래 바람이 많이 부니까. 여기갈땐 외투하나더챙기는걸 권한다.
까보다호까를 열정적으로 즐겨주고 되돌아 나오도록하자.. 돌아나오는길에 신트라에 들러 빵을 사가지고 간다. 가이드책에서 유일하게 추천된곳이다. 의외로 맛있어서 듬뿍 사들고 간다.
까보다호까를 갈때는 미리 뭔가 먹고가거나 싸가지고가자. 매장이 있긴한데.. 사먹으면 욕나온다. 비싸기는 비싼데.. 퀄은... 쓰레기다.. 가성비가 아니라 그냥 거저줘도 안먹을.. 그런퀄...
버스에서 내리면 가장가까이에 있는 건물.. 여기서 땅끝인증서를 판다.. 10유로였던듯.. 난 안삼.. 비쌈.. ㄷㄷ
여기서 사진찍기힘들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가거나 사람들이 좀 빠지면 찍는걸로..
뭐라뭐라 써져있다는데 검색해도 쉽게 나옴. 굳이 알고싶지 않다..
까보다호까에서 돌아올때는 꼭 차량의 목적지를 확인해라. 까스까이스를 가는것과 신트라로가는것 둘다 한쪽방향으로 들어오기때문에 들어오는것만보고 방향을 가늠할수없다. 신트라에서 빵집에서 빵먹고 리스본으로 컴백!
리스본 시내로 돌아와서 사온 빵을 뜯어먹고 다시 시내구경을 간다. 오르막길을 올려보내주는 트램.. 여기까진 똑같은데.. 트램이 딱 요구간만 운행한다.그래서 트램뒷쪽이 들려져있는모양이다.(평평하게 자세를 잡는다랄까.. 사진보센) 근데 이걸보려고 그렇게 찾아다녔나..? 검색했는데 위치를 못찾아서 발품팔아 찾아냈다.
트램이 오르는옆으로 걸어오르는 사람이 있다. 구간이 짧아서 관광객이 주로 타는듯..(경사는 확실히 크다..)
위쪽 승강장
걸어다니는 사람들..
아래쪽승강장
오르막 트램좌표
여기를 올라가면 바로옆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잠시쉬고 시내 야경투어를 하자. 사실상 마지막이다. 낼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하니까.. 아쉬움을 곱씹으며 눈에 새겨넣도록하자.
지나서 생각해보니... 리스본에서는 성공한 식당이 하나도 없다.. 그저 먹을만했거나 맛없었다... 리스본은 음식점 정보도 정말 부족하다... ㅠㅠ 잘찾는분 링크걸어주면 감사.. ㅠㅠ 다시갈땐 맛난거 먹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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